11월에는 공휴일이 없습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상 11월에 법정공휴일이 지정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죠.

쉬는 날이 없어 힘겨울 수 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할 최적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르며 12년간의 학업을 마무리하고 

프로야구팀들은 144경기의 결실을 맺는 한국시리즈를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야구 시즌은 내년에 다시 돌아오니까요.

11월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번 월간 북잇슈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환기하고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만한 도서 10권을 모아봤습니다.

최진석

“받는 쪽보다 주는 쪽이 더 충만해지는 것,

이것이 나눔의 비밀입니다”

거창한 기부나 봉사가 아니더라도 나눔을 실행할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주위 사람들을 위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일종의 나눔이라 할 수 있죠.

‘한 사람의 청정한 마음이 온 세상을 치유한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마음가짐부터 정돈해

보세요. 한 사람의 청정한 마음이 가정을,

나아가 사회를 밝게 만들 거예요.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할 때 행복하다'

주인공 매튜는 의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님께 온 세상을 다 보고 싶다고 말해요.

친구들과 방문한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매튜는 온 세상이 다 예술 작품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화가가 된답니다.

매튜처럼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떠올려 보세요. 새로운 꿈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내가 꼭대기에 올라가 봤는데,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먹고 자라는 것이 진정한 삶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노랑애벌레와 호랑애벌레는 고치를 만들어 아름다운

나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두 애벌레가 나비로 성장하는 과정은 자아를 찾아 떠나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절망의 끝에 서 있는 이들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매달리고 놓지 못한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어쩌면 놓았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두 애벌레의 이야기로 놓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보세요.